2022. 1. 11. 22:20ㆍ임신과출산
임신 후반 변비로 고통받다보니 하루 일정량 이상의 수분섭취가 꼭 필요했다. 평소에도 물을 잘 마시면 모르겠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하루에 500ml도 안마시기 때문에 최소 1L만 마셔보자고 500ml 들이 텀블러에 물을 채워 하루 두번 마시는 것을 목표로 했었다. 그러나 그것도 며칠 가지 못하고 한번 비우는것도 힘든날이 많았다.
그러다가 문득 물마시는데 도움을 주는 앱이 없을까? 하고 앱스토어에서 검색해보았다. 아니나다를까 많은 사람들의 좋은 리뷰를 바탕으로 한 앱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나의 물]. 지금부터 일주일 사용기을 기록해보고자한다.

앱스토어상의 앱 디자인은 위와 같은 모양이다. 다운받아 들어가면 유료버전과 무료버전이 있는데 수분섭취라는 본질을 생각한다면 굳이 유료버전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앱을 열고 들어가면 나의 키와 체중 등을 입력하게 되는데, 앱에서 나의 체격에 맞는 하루 수분섭취량을 추천해준다. 나는 앱에서 추천해준 양에서 일부 수정해서 목표를 1.8L로 잡았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위에 보다시피 첫날엔 목표치 절반 겨우 남는 정도였다. 그러나 거의 매시간 마다 물을 마시자는 알림 설정과 스스로 정한 수분섭취양 목표치가 나도 모르게 계속 물을 마시도록 이끌었다. 그래서 점점 하루 수분섭취량이 점점 늘어나 토요일부터는 계속 수분섭취량이 목표치를 넘어섰다. 일주일째인 오늘, 첫날과 비교해보니 섭취량은 두배가 넘었고, 한번 마시는 물의 양도 훨씬 많아졌다.
수분섭취를 기록하는 방법은?

앱의 첫 화면 하단의 중앙부에 ‘+’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무료버전은 물, 커피, 차만 활성화되고, 유료버전을 구입하면 밑의 다른 액체류들을 입력할 수 있다. 난 주로 물과 차만 마시기 때문에 이정도도 충분했다.

물을 누르면 용량을 선택하거나, 정확한 용량이 없을경우 하단부의 ‘자체 볼륨’에서 스스로 용량을 기입할 수도 있다. 매번 기록을 하면 앱에서 자체 합산하여 현재까지 얼마나 마셨는지 보여주는데, 합산한 용량이 100ml 단위로 기록되므로 만약 550ml를 마셨다고 하더라도 내가 마신 용량은 500ml로 기록된다. 이후 150ml 를 더 마시면 그땐 700ml로 계산되어 기록된다.
앱 만족도는 어떠한가?
아직 일주일밖에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이 이후 수분섭취량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보다시피 요런 문구도 띄워주니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칭찬은 누구든 춤추게 하니까~~^^

수분섭취가 필요하지만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사람들에게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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